2026년 10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총정리: 교통카드 종료, 버스 요금 인상, 전세보증 확대까지 한눈에

10월은 매달 오는 첫날 중에서도 바뀌는 것이 유난히 많은 달입니다. 서울 기후동행카드가 완전히 끝나고, 반값 모두의카드도 원래 금액으로 돌아갑니다. 시외버스 요금은 3년 만에 오르고, 유류세 인하는 두 달 더 갑니다. 청년 전세대출 보증은 만 39세까지 넓어지고, 양육비 선지급의 소득 기준은 없어집니다. 이 글은 10월에 바뀌는 제도를 날짜 순으로 먼저 보여주고, 분야별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합니다. 수치는 9월 29일 기준 정부 발표와 보도로 확인했습니다.

2026년 10월부터 달라지는 제도 총정리

1. 날짜순으로 먼저 보기

날짜달라지는 것
10월 1일후불 기후동행카드 종료, 반값 모두의카드 종료,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 9% 인상, 철도 승차권 2개월 전 예매, 유류세 인하 연장 시작, 청년 전세보증 만 39세 확대, 신혼부부 보금자리론 소득요건 완화, 이동통신 최적 요금제 안내 의무화, 에너지바우처 동절기 사용 시작, 국제선 유류할증료 23단계
10월 2일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 무상 교환 마감
10월 3일~5일개천절 연휴. 3일이 토요일이라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
10월 6일7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 시작
10월 8일임금체불 사업주 처벌 강화 시행
10월 9일한글날, 금요일
10월 12일70~74세 독감 무료접종, 코로나19 접종 시작
10월 15일65~69세 독감 무료접종
10월 24일음주운전 방지장치 조건부 면허 첫 적용
10월 26일부가가치세 예정신고·예정고지 납부 마감
10월 29일양육비 선지급 소득기준 폐지, 주민등록 등·초본 표기 개선
10월 중모두의그린카드 출시, 재난문자 157자 확대, 모바일 신분증 은행 앱 4곳 추가
2026년 10월 제도 변경 일정 타임라인

2. 교통·이동: 카드가 바뀌고 요금이 오른다

기후동행카드는 10월 1일로 완전히 끝납니다

30일권은 9월 29일이 마지막 사용일이었고,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9월 30일까지만 정액이 적용됩니다. 10월 1일부터 후불 카드는 일반 교통카드로 결제됩니다. 서울시민의 교통비 혜택은 9월 1일 출시된 기후동행패스로 넘어갔는데, 이것은 별도 카드가 아니라 정부 모두의카드에 서울시 혜택을 얹은 것입니다. 모두의카드에 카드를 등록하고 주소지를 서울로 인증하면 자동 적용됩니다. 기존 실물카드를 새 카드로 무상 교환하는 행사는 10월 2일까지 12개 역에서 진행됩니다.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 완벽 비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반값 모두의카드도 끝나고, 시차시간 혜택은 남습니다

4월부터 9월까지 모두의카드 정액형 기준금액을 절반으로 낮췄던 조치가 9월 이용분으로 종료됩니다. 10월 이용분부터는 원래 기준금액으로 계산합니다.

수도권 기준금액9월까지10월부터
일반형, 일반30,000원62,000원
플러스형, 일반50,000원100,000원
일반형, 청년·어르신25,000원55,000원

대신 출퇴근 시차시간 인센티브는 12월까지 연장됐습니다. 5시 30분~6시 30분, 9시~10시, 16시~17시, 19시~20시에 승차하면 기본형 환급률이 30%포인트 오릅니다. 일반 이용자는 20%가 50%가 됩니다. 정액형 혜택이 줄어든 만큼 10월부터는 시차시간 승차가 가장 큰 절약 수단입니다.

모두의그린카드가 10월에 나옵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모두의카드와 그린카드를 합친 모두의그린카드를 10월부터 순차 출시합니다. BC카드, 광주은행, 제주은행, 경남은행, 수협, iM뱅크 여섯 곳에서 발급합니다. 대중교통 환급은 그대로 받으면서 친환경 소비와 전기차 충전, KTX와 고속버스 이용에 에코머니 포인트가 붙습니다. 어떤 카드사로 모두의카드를 만들지 고민 중이면 카드사별 혜택 비교 글과 함께 보세요.

시외·고속버스 요금은 9% 오릅니다

국토교통부가 10월 1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운임 상한을 각각 9% 올립니다. 2023년 7월 5% 인상 이후 3년 만입니다. 인건비와 유류비 상승, 승객 회복 부족이 이유입니다. 상한 조정이라 실제 인상 폭은 노선과 업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추석 뒤 첫 장거리 이동 전에 요금을 확인하세요.

기차표는 두 달 전에 살 수 있습니다

KTX를 포함한 철도 승차권 예매 기간이 출발 1개월 전에서 2개월 전으로 늘어납니다. 항공권이나 숙박처럼 여행 일정을 미리 확정할 수 있게 됩니다. 연말 귀성이나 겨울 여행 표를 10월부터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두 단계 오릅니다

10월 발권분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3단계로 9월보다 2단계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 편도 49,000원에서 362,600원, 아시아나항공은 53,400원에서 301,200원입니다. 동남아 노선은 6,700원에서 9,400원, 미주 장거리는 8,600원 정도 오릅니다.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니 10월 출발이라도 9월에 발권했다면 9월 요율입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조건부 면허가 10월 24일 처음 적용됩니다

2024년 10월 25일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의 최소 결격기간 2년이 끝나는 날부터입니다. 최근 5년 안에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면허를 다시 받을 때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단 차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부착 기간은 결격기간과 같아 2년에서 최장 5년입니다. 장치 구입과 설치 비용 200만원에서 300만원은 전액 본인 부담이고, 도로교통공단이 월 10만원 안팎의 대여 방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치 없는 차를 운전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면허가 다시 취소됩니다.

3. 생활비·에너지: 유류세는 연장, 전기요금은 동결

유류세 인하는 11월 30일까지 두 달 더 갑니다

9월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가 연장됩니다. 휘발유 15%, 경유와 부탄 25% 인하율이 그대로 유지되어, 인하 전과 비교해 리터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 부탄 51원이 낮습니다. 휘발유 50리터를 넣으면 6,100원, 경유는 7,250원 덜 내는 효과가 이어집니다.

4분기 전기요금은 동결입니다

한국전력이 10월부터 12월까지 적용하는 연료비조정단가를 3분기와 같은 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연료비 실적은 전 분기보다 17.2% 올랐지만 조정단가 상한이 5원이라 요금은 그대로입니다. 난방을 시작하는 계절이라 요금 인상이 없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에너지바우처 겨울 사용이 10월 1일 시작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등이 있는 세대가 대상입니다. 올해 지원금은 1인 세대 295,200원부터 4인 이상 세대 701,300원까지이고, 하절기와 동절기 구분이 없어져 2027년 5월 31일까지 자유롭게 씁니다. 도시가스, 전기, 지역난방 요금에서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는 방식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12월 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가 내게 맞는 요금제를 알려줘야 합니다

10월 1일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 등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요금제를 안내해야 합니다. 별도 신청은 필요 없고 안내 받을 방식만 고르면 됩니다. 몇 년째 같은 요금제를 쓰고 있다면 첫 안내가 오는 달에 한 번 비교해 볼 만합니다.

4. 주거·금융: 청년과 신혼부부 문턱이 낮아진다

항목9월까지10월 1일부터
청년 전세대출 보증 대상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청년 전세대출 보증 소득요건연 7,000만원 이하연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부부 중 한 명 소득 기준
청년 전세대출 보증 한도임차보증금 90% 이내최대 2억원, 신혼부부·유자녀 가구 3억원, 보증 비율 100%
신혼부부 보금자리론 소득요건부부 합산 연 8,500만원 이하합산 초과라도 부부 중 한 명이 연 7,000만원 이하면 가능

두 조치는 같은 방향입니다. 결혼하면 합산 소득 때문에 혜택에서 밀리던 이른바 결혼 페널티를 줄이는 것입니다. 맞벌이 신혼부부는 10월부터 한 사람 소득만으로 요건을 볼 수 있으니, 지난달에 소득 초과로 막혔던 사람도 다시 확인할 가치가 있습니다.

5. 복지·건강·노동

양육비 선지급, 10월 29일부터 소득 관계없이 신청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주고 나중에 비양육자에게 받아내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만 신청할 수 있었는데, 10월 29일부터 소득 기준이 없어집니다. 자녀 1인당 월 최대 20만원입니다. 양육비 채권이 있고, 최근 양육비를 받지 못했으며, 이행확보 절차를 밟았다는 나머지 요건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독감과 코로나19 무료접종은 10월에 어르신 차례

올해는 유행이 빨라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어린이는 9월 21일부터 이미 시작했고, 지원 대상도 생후 6개월에서 14세까지로 한 살 넓어졌습니다.

대상독감 무료접종 시작코로나19 접종 시작
75세 이상10월 6일10월 12일
70~74세10월 12일10월 12일
65~69세10월 15일10월 15일
어린이 6개월~14세, 임신부9월 21일부터 진행 중해당 없음

모든 무료접종은 2027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지정 병원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임금체불 처벌이 10월 8일부터 무거워집니다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의 형량 상한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올라갑니다. 근로자가 할 일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체불 신고 시 사업주가 받는 압박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6. 행정·안전: 등본이 바뀌고 재난문자가 길어진다

주민등록 등·초본 표기가 10월 29일부터 달라집니다

세대주의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은 모두 세대원, 그 외 사람은 동거인으로 표기가 통일됩니다. 재혼가정 자녀에게 붙던 배우자의 자녀 표기가 사라지고, 등재 순서도 같은 순위로 바뀝니다. 가족 구성이 드러나 불편했던 사람에게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기존처럼 상세한 관계가 필요하면 상세 발급을 선택하면 됩니다.

재난문자는 90자에서 157자로

10월부터 비긴급 재난문자의 글자 수가 157자로 늘어 재난 상황과 행동요령, 대피장소까지 한 문자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같은 지역에 여러 기관이 비슷한 문자를 반복 보내는 일을 걸러내는 중복 검토 기능도 도입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을 은행 앱 4곳에서 더 만들 수 있습니다

10월부터 신한 SOL뱅크, 우리WON뱅킹, 하나원큐, IBK i-ONE Bank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앱, 삼성월렛,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에 이어 11개 앱으로 늘어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이 대상이고, 민간 앱 발급분도 정부 앱과 법적 효력이 같습니다.

7. 일정·세금·여행

  • 연휴가 두 번입니다. 10월 3일 개천절이 토요일이라 5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이 되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을 쉽니다. 9일 금요일 한글날까지 이어져 9일부터 11일까지 또 사흘입니다.
  • 부가세 마감은 10월 26일 월요일입니다. 원래 기한인 25일이 일요일입니다. 법인은 7월부터 9월분 2기 예정신고를 하고, 개인 일반과세자는 국세청이 직전 과세기간 납부세액의 절반으로 보내는 예정고지서를 확인해 납부합니다. 예정신고기간 매출이 직전의 3분의 1에 못 미치면 고지 대신 신고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가을 국내여행 지원이 10월과 11월 두 달간 진행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입니다. 티맵으로 인구감소지역까지 30km 이상 주행하면 최대 3만 포인트, 기차 승차권 금액의 100% 상당 할인쿠폰, 내일로 패스 2만원 할인, 지역사랑휴가지원 지역 방문 시 여행경비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합니다. 선착순과 한도가 있으니 여행 계획이 있으면 초반에 신청하세요.

8. 서울시민이라면 추가로

  • 손목닥터9988 앱이 10월에 고도화됩니다.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와 체중관리 모드가 추가되어 걷기 포인트 앱에서 통합 건강 플랫폼으로 바뀝니다.
  • 다둥이행복카드 발급 요건이 풀립니다. 10월부터 부모가 세대주가 아니어도 자녀와 같은 세대이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시청역 펀 스테이션이 문을 엽니다. 시청역 터널형 공간에 AI와 홀로그램을 결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이 10월 개장합니다.

9. 10월에 내가 할 일

  1.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가 있다면 10월 2일까지 12개 역에서 교환하고, 모두의카드에 등록합니다.
  2. 모두의카드 정액형 혜택이 줄었으니 출퇴근 시간을 시차시간에 맞출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3. 만 35세에서 39세 무주택 청년, 맞벌이 신혼부부는 전세보증과 보금자리론 요건을 다시 확인합니다.
  4. 65세 이상 가족의 독감 접종 날짜를 달력에 적습니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입니다.
  5. 연말 기차표는 10월부터 두 달 전 예매가 되니 미리 잡습니다.
  6. 사업자는 10월 26일 부가세 마감을 챙깁니다.

마무리

10월의 변화는 셋으로 요약됩니다. 교통카드는 모두의카드 하나로 정리되고 정액 혜택은 줄었지만 시차시간 환급이 남았습니다. 시외버스와 항공 유류할증료는 오르고 유류세와 전기요금은 그대로입니다. 청년과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의 금융·복지 문턱은 낮아집니다. 매달 1일 바뀌는 제도는 이 블로그에서 계속 정리할 예정이니, 11월에 달라지는 것도 이어서 확인하세요.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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